희망도서대출 이용자 지난해보다 4배 급증 용인시,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대출건수도 전년비 2.5배 늘어 장인자 2017-07-05 09:0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동네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보는 용인시의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이용자수가 올들어 상반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는 올해 2월부터 시행을 재개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이용자 수가 지난 6월말까지 1만8,358명에 도서 대출권수도 4만1,905권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 희망도서 바로대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이용자 4,161명과 대출권수 1만6,608권에 비해 각각 4.4배, 2.5배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호응은 올해부터 주민이 서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곧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이 편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합관리시스템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후 ‘내서재 -바로대출 신청/조회’ 코너에서 원하는 서점을 지정하고 도서명과 작가명을 입력하면 신청 가능한 책인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서점에서는 대출 가능여부를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로 알려주고, 이용자는 서점을 방문해 책을 빌리면 된다. 한 달에 1인당 5권까지 2주간 동안 빌려볼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1주일 연장할 수 있다. 한편 희망도서 바로대출에 참여하는 서점도 최근 기흥구 중동의 나르서점이 추가돼 모두 19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용인관내 서점 21곳 중 2곳만 제외하고 모두 참여하게 됐다. 희망도서 대출제는 시민들이 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본 뒤 돌려주면 시에서 책값을 지불해주고 반납된 책은 공공도서관에 장서로 보관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동네서점 활성화와 독서의 저변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 제도에 타 지자체에서도 잇따라 도입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바로대출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편의 증진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교통약자용 차량 이용대상 대폭 늘린다 17.07.05 다음글 “전국 첫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 무상교복 지원” 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