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숫자로 보는 용인시 인구 증가의 역사
택지개발 바람 타고 44년만에 10배 급증
장인자 2017-09-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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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10만명에서 수지지구 개발 등으로 기하급수적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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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구가 1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10배 늘어나는데 44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 승격 이전인 지난 1973101,847명이던 용인의 인구가 20178월말 역사적인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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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인구가 10만이 채 되기 전인 70년대초 용인 중심가 전경

 

 

10만명이던 용인 인구가 20만명(1994년말)으로 늘어나는 데는 21년이 걸렸다. 이때까지 인구증가는 자연증가에 일반적인 사회적 증가가 더해지는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본격적인 택지개발로 인구유입이 급증한 것이다.

 

1기신도시 분당의 배후지로 각광받은 수지1지구가 1989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고시됐고, 1990년말부터 1994년말까지 9,364세대의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들어섰다. 이어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수지2지구에 6,581세대가 건설돼 인구증가를 이끌었다.

 

이로 인해 20만명(1994년말)에서 10만명이 더 불어난 1997년말(302,546)까지 걸린 기간은 3년에 불과했다. 10만명이 늘어나는 기간이 무려 7분의 1로 대폭 단축된 것이다.

 

이후 용인시 인구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30만을 넘어선 지 불과 5년만인 2002년엔 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002년 한해동안 시 인구가 74,182명이나 늘었는데, 지난 7월말 기준 인구 7만이 안되는 시·군이 74곳인 것을 감안하면 웬만한 지방의 군 하나 정도가 추가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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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인구 규모를 말해주듯 지난 7월 러빙유 콘서트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용인은 199631일 군에서 시로 승격했다. 당시엔 구는 없었고 284동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졌다.

 

그 뒤로도 인구가 가속적으로 늘어나 용인시는 2005년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청을 개청했다. 2005년말 용인시 인구는 702,007명으로 불과 3년만에 20만명이 또 늘어났다.

 

이후 용인시 인구는 2011년에 90만명선를 넘어섰고, 증가속도가 다소 완만해져 6년이 지난 올해 910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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