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사퇴 밝히자 당 지도부 비상! 권민정 2014-10-24 05:2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사퇴 밝히자 당 지도부 비상! "지금 내 자신이 국회가 도대체 뭘하는 곳인지, 아무것도 하지않고 밥만 축내고 있는 건 아닌지 뒤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9시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배경을 설명하면서 밝힌 첫 마디다. ▲ 제목을 넣으세요 지난 7월 14일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하위권으로 최고위원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일약 3위를 차지하며 지도부에 입성한 김태호 최고위원이 돌연 사퇴하면서 출범 100일을 맞은 김무성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한국경제가 너무 위중한 저성장의 늪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박 대통령이 기회 있을 때마다 국회를 향해 경제활성화 법안은 시급히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주문했으나 국회는 대통령에게 염장을 뿌렸다"고 성토했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돌출적인 결정으로 인해 김무성호가 앞으로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지, 아니면 최고위로 대표되는 집단지도체제에 균열을 가져올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최고위원의 사태가 현 지도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최근 개헌론이나 공무원연금 개혁 시기를 놓고 당청 간 불협화음을 내는 와중에 나온 사퇴로 김무성 대표로서는 곤혹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김 대표가 김 최고위원의 사퇴 의사를 철회하도록 설득하겠지만 현재로는 사퇴를 번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국회출입기자들에게 "사퇴 발표는 좀 이해가 안가지만 설득해서 철회토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당청 갈등이 증폭되고, 또 다른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 김 최고위원의 사퇴가 비주류가 중심축인 지도부 균열에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피플라이프 보험영업사원 모집 14.10.24 다음글 용인‘강소농’우수농산물 홍보관 운영 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