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정평중학교(교장 황연실)가 법무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1회 전국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지역예선 중학교 부문에서 경기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에 자치법정 우수사례를 홍보하여 학생들에 의한 민주적인 자치법정의 운영을 통해 학교 규정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학생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 1회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자치법정을 운영하는 각 학교에서 제출한 지도교사의 지도사례 보고서와 자치법정 대본, 그리고 UCC를 심사해 지역예선 최우수상 학교 중 상위 8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선정된 상위 8개 학교는 11월 26일 대전 솔로몬 파크에서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는데 이에 경기도 중학교 부문에서는 용인 정평중학교가 경기도 대표로 전국 학생자치법정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를 차지한 정평중학교는 2012년 법무부에서 학생자치법정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그 후로 3년간 자치법정문화 정착과 학생들의 인권 신장,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3~4회씩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지도교사(교사 백상훈)는 ‘학교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논리적인 학생들이 모여 교사인 제가 이 학생들에게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아이들의 땀이 좋은 열매로 맺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며 기쁨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