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면 황규열님 ‘주는 게 더 행복해’ 처인구청에 쌀 100포 기탁 권민정 2014-11-06 12: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남다른 기부천사 꾸준한 기탁 선행 빛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황규열(73) 씨가 6일 처인구청을 찾아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백미 100포(포/20kg 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황규열 씨는 남다른 기부 활동으로 온 나라에 알려진 용인시민이다. 평생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지으며 푼푼이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하는 따뜻한 마음씨로 귀감이 되고 있다. 20여 년 간 기부활동을 하면서 용인시시민장학회와 백암면장학회에 6,700만원을, 백암면사무소에 쌀 200포와 100만원 기탁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황규열 씨는 올해 6월 조선일보사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48회 청룡봉사상 인상(仁賞)’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8월 청와대의 초청으로 ‘나눔실천자 오찬 간담회’에 전국의 봉사자 37인 가운데 1인으로 참석, 활동과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6일에도 황 씨는 직접 경작하고 수확해 정미소에서 손수 도정한 쌀을 처인구청까지 운반해왔다. “작은 일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게 기쁘다”고 말하는 황 씨의 손을 잡고 송면섭 처인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칫솔질은 우리가 최고’ 14.11.06 다음글 축산경영분야 8개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 나서 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