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수도꼭지에 식수용 호스 사용 권장 “배추 절임과 세척 시 무독·무취 식수용 호스 사용하세요” 권민정 2014-12-03 13:3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담글 때 수도꼭지 연결 호스를 식수용으로 사용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배추의 절임이나 세척 시 수도꼭지 연결 호스를 일반호스(정원물주기·청소·세차용)로 사용할 경우 호스 내 페놀 성분이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김장 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냄새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이 모두 김장과 식재료 세척 과정에서 수도꼭지에 일반호스를 연결하여 수돗물을 받아쓴 사실을 확인했다 클로로페놀은 아주 적은 양에서도 심한 냄새를 유발하게 되며, 수돗물의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 냄새는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으로 휘발돼 사라지지만 일반호스로 인한 클로로페놀이 함유된 수돗물은 끓여도 휘발되지 않고 더 심해지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돗물 사용법이며 부득이 연결호스를 사용할 경우 무취,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남사면 농업경영인회 불우이웃돕기 실천 14.12.03 다음글 69곳 농촌민박업소 특별 안전점검 마쳐 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