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署, 적극적인 현장 대처로 정신지체장애인 구조 적극적인 현장 대처로 길을 잃은 정신지체장애인 구조 권민정 2014-12-29 08: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는, 지난 26일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방한의류 없이 실내 슬리퍼 등만 착용한 채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지적장애 1급 장애인(40대, 남)을 적극적인 대처로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정지구대 경위 유성범, 순경 신병철은 지난 12월 26일 01:54경 순찰 근무 중 ‘술취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시 편의점 앞에서 추위에 몸을 몹시 떨고 왔다 갔다하며 편의점 주변을 서성이는 40대 남자에게 “집이 어디냐? 왜 얇은 옷만 입고 추위에 떨고 있는지를 물어 보았으나 ‘누구 엄마 감사 합니다’는 말을 되풀이 하는 등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오랜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저체온 증상을 보여이는 등 장애인 보호를 위해 우선 지구대로 동행하였다. 이후 장애인에게 체온을 올릴 수 있는 따뜻한 물을 대접하고 동 장애인 상대로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하였으나 소지품이 전혀 없어 인적사항 파악에 어려움을 겪다가 실종 아동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장애인이 실종 신고가 3회정도 전 력이 있고 시스템에 기재되어 있는 보호자 연락처로 연락한바 보호자가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며 교통편이 없어 바로 올 수가 없고 날이 밝는 대로 지구대를 방문한다고 하며 집을 나온 지 약 8시간정도로 지구대에서 배가 고프다고 하여 사비로 지구대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서 먹게 한 다음 잠을 청하게 하여 보호자가 올 때까지 보호조치 한 후 아침에 지구대에 온 따뜻한 보호자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유성범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일을 한 것이며, 추위에 떨고 있었던 지적장애인이 지구대 와서 따뜻해 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의 경찰관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처인구 간부공무원, ‘이사주당’묘역 현장체험 14.12.29 다음글 풍덕천2동,‘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로 지역사랑 실천 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