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2015년 1월부터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를 실시, 개명신고를 하루 만에 처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름을 바꾸려면 주소지 관할법원에서 개명허가를 받아 구청 또는 읍·면사무소에 개명신고 한 후 주민등록증 재발급, 인감도장 변경, 은행·보험 등 관련 변경신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개명허가 기준이 완화되면서 수지구 개명신고 건수는 2013년 630건, 2014년 680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처리시간 소요로 민원인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이러한 불편해소를 위해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를 실시, 개명신고 즉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고 주민등록지에 개명사항을 알림으로써 각종 공부변경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한편, 구는 개명신고 시 개명 후에 할 일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개명처리 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민원인이 복잡한 후속민원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상우 민원봉사과장은 “작년 출생신고 축하카드 발송에 이어 올해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 등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