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주말도 잊어라” 선거운동 총력
조합장선거, “주말도 잊어라” 선거운동 총력
권민정 2015-03-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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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불법타락 양상을 띠고 있어 선거후유증이 심각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시행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용인지역 조합장선거 경쟁률은 평균 2.3:1로 나타났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용인지역 10개 조합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포곡농협과 축협조합장은 무투표당선이 확정된 상태이다. 후보 등록을 보면 모현 원삼, 백암, 이동, 남사, 구성, 용인, 수지등은 현직 조합장이 재도전해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또한 재도전하는 인사와 신진세력도 만만치 않게 도전을 하고 있어 3.11동시조합장 선거전이 불을 뿜으면서 각 후보자들은 제한된 선거운동방식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표밭을 누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느때보다 치열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마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조합원들의 거주하는 마을과 영농현장을 돌며 명함을 배포하는가하면 틈나는 대로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는 등 후보들마다 판세분석에 다라서 지지세 굳히기와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화등 6가지로 제한된 현행 선거운동방법도 후보들간의 이해득실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선거로 인한 사분오열 폐단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 방법이 맞다는 긍정론과 제기되는 의혹과 폭로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부정론이 팽팽히 공존한다.

 

선거운동방식이 선거공보와 전화, 명함배포등 으로 엄격히 제한되면서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하고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진에게는 불리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도 없지 않지만 공직선거와 달리 조합장 선거는 편가르기가 심화되면 조합이 망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출마 후보자들이 이미 조합에서 대의원이나 이사 감사 조합장등 어떤 직위를 갖든지 그동안 조합원과 접촉하며 활동한 인사들이라 조합원들은 이미 후보자들의 품성과 자질 역량 등 내면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등 검증이 이뤄진 상태라는 설명이다.

 

반면에 현직 조합장에 대한 묻지마식 의혹제기와 폭로가 제기돼도 마땅히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이 없어 의혹 제기와 진정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혼탁선거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역의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자는 현직이 유리하다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선거일 3~4개월 전부터 현직 조합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신진 후보와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운동방식이 극히 제한되다보니 조합 경영과 관련, 상대 후보가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와 폭로를 남발해도 명쾌하게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현직 프리미엄 못지 않게 애로사항이 적지 않다며 선거운동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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