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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25년 12월 19일 2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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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때 놓치지 마라 / 외솔 강 보철
어디론가 가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 여기 아닌 대로 이 모습 보여주기 싫어 그냥 발걸음 옮겨 온 곳 텅 빈 마당 고향 집 툇마루입니다 누가 오라고 했던가 누가 손 내밀었던가 물끄러미 저무는 툇마루에서 풀어내고 내려놓으라고 잘 왔다, 끌어안은 숨 있습니다 누가 등 떠밀었던가 소리 없는 아픈 발걸음 웅크리고 맞이하는 툇마루에서 털어내고 내어주라고 잘 왔다, 끌어안은 숨 …
장인자 | 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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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천마(天馬)의 여행 / 김양미
천년의 체온을 지니고 나온 천마(天馬) 달라진 길 뚜벅뚜벅 보문호수의 하늘 가득 마시고 벚꽃 비에 숨 고른다 아득한 산 낯선 들판 추령재 구부러진 길 너머 감은사지 쌍탑 지나 이견정 올라서니 해를 품은 문무왕 섬과 섬 사이 동도와 서도를 향해 파도의 꿈을 싣고 날아오른다 새벽을 일으키는 천년의 심장 푸른 갈기 흩날리며 함께 간다
장인자 | 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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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빨래 / 이인아
두 팔 벌려 매달려도 하나도 안 아파 바람 친구와 햇살 친구랑 노느라 정신없어 보송보송 기분까지 좋아
장인자 | 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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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내 안에 뜰 / 외솔 강 보철
간밤, 피어나는 얼음꽃에 칭얼거리던 창, 삐그덕 열어 아침을 맞으니 윙윙, 후벼파는 가슴 찬기 막을 수 있는 나무 한 그루 없는 뜰에서 살아온 길 괴롭고 힘들었다고 내미는 누렇게 헝클어진 풀포기들 맺힌 기억들 풀어놓는 견딜 수 없는 눈이라도 외롭고 그리워 식어버린 고독을 후회하며 함께 나눌 입김으로 아픈 뜰 부등켜안는다. …
장인자 | 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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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아버지의 땔감/ 염재중
아버지는 지게와 한몸이었다그 긴 그림자와도늦가을에서 초겨울 저녁 어름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런 손수레에낮 동안 뛰놀던 아쉬움을 매어 달고 우리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장인자 | 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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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전영자 / 간이역
얼마나 많은 날을 애태워왔는가 다가갈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엇갈린 철로 위로 바람은 맴돌고 텅 빈 역사에 가을이 긴 그림자만 남기고 서 있다 맑은 미소로 피어나던 철길 코스모스 된서리에 잎마저 시들어가고 있는데 마음 둘 곳 없어 서성이는 발길에 낙엽 바스러지는 소리 가슴이 조여 오는데 얼마나 더 많은 날을 아파해야 하는가 하나 될 수 없는 …
장인자 | 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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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눈꽃이 시들면 / 외솔 강 보철
산그림자 짧아지면늙은 노꾼시들어가는 눈꽃에엉덩이 들썩들썩건너간 겨울 뒤적이는데젊은 길손, 까짓거한 발 한 발 떼어내는 걸음미끌미끌, 부들부들 쩌 저적 적, 쩍털썩, 누구 없소...건너야 하는데저곳에 닿아야 하는데조심조심,&n…
장인자 | 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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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사선에 걸려든 풍경 / 이이화
복 없는 년은 넘어지면꼭 자갈밭이라더니좋은 계절 다 젖혀두고뼛속까지 시린 이월에꽃잎 틔운다고 지지리 궁상떠는 매화혹심한 갯바람 위협에 맞서서슬 푸른 독종으로 버티다가끝내 모가지 댕강 날아가는 동백혼자 고상한 척하더니돌아서는 뒤끝은 신물나게 너절한 목련순진한 듯이 홍조 띠고온 동네 사내 다 홀려내는화냥기 넘치는 진달래변덕 심한 뺑덕…
장인자 | 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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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외 - 갈매기 / 김좌영
갯바람에 갈대 너울거리고 금빛 모래 날리는 바닷가 찍히고 지워지는 발자국 쉰 목소리 파도에 묻힌다 …
장인자 | 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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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정다방 미쓰 리/ 최삼용
슬퍼도 우지 마라아무리 아파도 찡그리지 마라넌 웃음만이 어울리니까꽃은 말이야허리를 잘리고묶인 몸둥이 옭조여도 향기만은 놓지 않는다보는 이 마다 꽃이라고 활짝 웃고 있다고 그래서 예쁘기만 하다고오늘도 하냥 웃음으로 하루를 여는,,,말 안되는 일 세상에 많다커피도 볶겨야 제 맛이 난다하여, 손님의 차 한 잔에도 꽃이 돼야 하는,,, 출처: 시하늘
장인자 | 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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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참새 한 마리에 고개 흔드는 / 김 연옥
나는 나무가 아니고 이름만 나무인 풀입니다 나의 기록은 인도 마쿰 탄전에서 2,500만 년 전 올리고세 시대 화석으로 발굴되었습니다 무쇠보다 단단한 둥치 샛바람에 물결치듯 쏴쏴 소리를 내며 지나갑니다 사계절 단벌옷으로 치장하고 속을 다 비우고 살아갑니다 백년에 한번 꽃피우고 꽃이 핀 후에는 사각 묘에 안장합니다 불이 탈지…
장인자 | 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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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침묵이 흐르는 집 / 김 안나
몸과 몸 침대와 침대 방과 방 생각과 생각 사이 카톡 카톡 괴괴하게 스미는 중독의 침묵 집이 갇혔다. …
장인자 | 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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