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감동의 레이스 이어가다!
권민정 2014-10-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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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의 한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가 요즘 네티즌 및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지난 9월 20일(월) 용인 제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한마당 축제 중 6학년 학생들의 달리기에 대한 인터넷 및 뉴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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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2반 학생과 정희옥 담임선생님께서 운동회를 앞두고 생각을 했습니다. 선천성연골무형성증을 가진 기국이는 늘 골찌만 하는데 어떻게 할까? 기국이와 같은 달리기 조인 학급회장 재홍이는 그 조 친구들에게 기국이와 손을 잡고 함께 달리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물론 기국이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6학년 장애물 달리기에서 4명(이재홍, 양세찬, 오승찬, 심윤섭)은 마지막 장애물을 빠져 나온 뒤 뒤쳐져 오는 기국이를 기다리기 시작하였다. 네 명의 아이들이 기국이 손을 잡고 함께 결승점을 들어오는 순간 기국이는 울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가족,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다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어요.”

 

이 소식에 네트즌들은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낸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천사들아, 고마워! ’, ‘말이 필요없네요. 최고! 고맙다 아이들아 감동을 줘서…….“, ’앞으로 커서도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두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주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차혜숙은 이 ‘감동의 운동회’ 감동의 레이스를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혜숙 교육장은 13일(월) 제일초등학교 6학년 2반 김기국, 양세찬, 심윤섭, 이재홍, 오승찬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며 친구들에게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에 저뿐만 아니라 용인시 전체, 경기도 전체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가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차혜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은 경기도용인교육청이 추구하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의 실천이며 이 감동의 레이스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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