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레스피아 증설 연내 착공
국토부 심의 결과,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 결정
권민정 2015-03-0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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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북지구 사업 준공 병행해 시설 설치 완료 가시화 -

 

용인시는 용인레스피아 증설사업을 설계와 시공을 함께 발주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입찰, 연내 공사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리구역 내 2017년 말 준공 예정인 역북지구 등 아파트사업 준공과 병행해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가시화되어 역북지구 개발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이란 기대다.

 

이번 턴키 입찰 결정은 국토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한 것으로 지난 2월 25일자로 국토부로부터 통보 받은 것이다. 이로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주민숙원사업인 용인레스피아 증설사업이 급물살을 탄 것이다. 턴키 입찰은 설계와 시공을 함께 발주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의 뜻으로 쓰인다. 설계·시공 분리입찰에 비해 공사비용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설계·시공 일괄계약으로 책임한계가 명확한 장점이 있다.

 

용인레스피아 증설사업은 시설 처리용량을 기존 4만8,000㎥에서 총5만6,000㎥ 규모로 8,000㎥를 늘리는 시설 개량 및 증설 사업이다.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기존시설은 모두 지하화한다. 이를 위해 국·도비 등 모두 1,399억여원을 투자한다. 하수 유입수질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5㎎/ℓ, 총질소(T-N) 10㎎/ℓ 등 최근 법 개정으로 강화된 수질기준보다 양호한 수질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팔당호 수계인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용인레스피아는 일일 최대 하수처리량 4만8,000㎥의 시설이다. 지난 1992년 18,000㎥/일 처리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3단계에 걸쳐 증설 및 시설을 보완한 것이다. 그러나 용인하수처리구역 내 인구증가,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고농도 수질 유입,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설 개량과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 역북지구 개발로 인한 미래 인구증가에 부응하는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레스피아 턴키 입찰 및 공사 착공은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경안천 수질개선과 팔당수계 상수원 보호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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